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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07월 01일

다우가 사상 첫 52,000을 넘었다. 그리고 오늘 도하에서 미·이란이 다시 만난다

주말에 총격이 있었다. 그래도 시장은 올랐다. 이제 공은 도하 협상 테이블 위에 있다.


핵심 수치 9개

  • 다우 +0.59% → 52,182.74 — 사상 첫 52,000선 돌파
  • S&P500 +1.18% → 7,440.43
  • 나스닥 +2.07% → 25,820.14 — 최근 AI 조정 이후 기술주 본격 반등
  • 알파벳(구글) 다우지수 편입 첫날 +4.82% — 지수 최고치 경신에 직접 기여
  • 테슬라 +8.46% — 2주간 하락 흐름 하루 만에 반전
  • 스페이스X +7.15%7월 7일부터 나스닥100 편입 확정 소식
  • 로켓랩 +15.96% — 위성통신 업체 이리듐커뮤니케이션즈 인수 계획 발표
  • 엔비디아 +1.24%, 인텔 +2.65%, AMD +3.39%, 마이크론 +1.14%
  • 미 대법원 “리사 쿡 연준 이사, 소송 중 이사직 유지” — 연준 독립성 우려 일부 완화

주말 동안 미·이란 사이에 총격이 있었다. 그리고 이란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.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썼다. “이란이 회담을 요청해왔다. 30일 도하에서 만날 것이다.”

그 말 한마디로 시장이 열렸다. 다우가 52,000을 처음으로 돌파했다.

스파르탄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장세를 이렇게 정리했다. “주말 새 벌어진 미·이란 간 적대 행위가 시장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. 시장은 조만간 다가올 실적발표 시즌에 대비하는 분위기다.”

시장이 보는 건 총격 자체가 아니다. 그 총격이 끝날 것인가, 아닌가다. 이란이 먼저 협상을 요청했다. 그 사실 하나가 방향을 결정했다.

이날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는 알파벳의 다우 편입이었다.

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 기업이 다우지수에 처음 합류한 날, 주가는 4.82% 올랐다. 다우지수는 가격 가중 방식으로 구성되는 구식 지수다. 그런데도 알파벳의 다우 편입이 의미를 갖는 이유가 있다. 다우지수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주가지수다. 월가의 상징적 지위를 가진 이 지수에 AI 시대의 핵심 기업이 들어왔다. 구시대의 지수와 신시대의 기업이 만난 것이다.

1928년 다우지수가 처음 30종목으로 재편됐을 때 AT&T와 제너럴모터스가 들어왔다. 그 시대의 상징이었다. 2026년, 알파벳이 들어왔다. 이 시대의 상징이다. 역사는 이런 방식으로 기록된다.

테슬라는 8.46% 올랐다. 2주간의 하락을 하루 만에 상당 부분 되돌렸다. 스페이스X는 7.15% 올랐다. 상장 며칠 만에 7월 7일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나왔다. 지수 편입은 패시브 펀드의 강제 매수를 의미한다. 전 세계 나스닥100 추종 ETF들이 스페이스X를 사야 한다. 수요가 구조적으로 만들어진다.

조용하지만 중요한 뉴스가 하나 더 있었다.

미 연방대법원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. 트럼프가 쿡 이사를 해임하려 했고,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법원이 이사직을 유지하도록 결정했다. 연준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는 뜻이다.

알렉산더 해밀턴은 이런 말을 남겼다. “사법부는 지갑도 칼도 없다. 오직 판단만 있다.” 대법원의 이 판단 하나가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는 방패막이 됐다. 중앙은행이 정치적 압력에서 자유롭다는 신호는 채권시장에 긍정적이다. 금리 정책이 예측 가능하게 유지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.

로켓랩은 15.96% 올랐다. 이리듐커뮤니케이션즈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.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도전하는 위성통신 생태계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. 우주 인프라 투자가 스페이스X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의 주제가 되고 있다.


오늘, 공은 도하에 있다

지금 이 순간, 도하에서 미·이란 회담이 진행 중이다.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, 통행료 문제, 동결자금 해제, 핵 문제 후속 협상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다. 이란이 먼저 요청해온 회담이다. 절박함의 방향이 어느 쪽인지가 이미 드러났다.

이 협상이 타결되면 유가는 70달러대로 내려간다. 인플레이션 압력이 사라진다.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이 없어진다. 성장주에 다시 긴 산소호흡기가 연결된다.

2분기가 오늘로 끝난다. 나스닥 기준 2분기 상승률은 약 +12%다. 지수는 강했다. 7월부터는 빅테크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. 알파벳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, 메타, 애플이 순서대로 실적을 발표한다. 케펙스 규모가 유지 혹은 확대된다면, 이 랠리는 다음 단계를 향해 간다.

신 매뉴얼 기준으로 30일 이내 나스닥 -3%는 지난주 한 차례뿐이었다. 매도 신호가 발동되지 않았다. 매뉴얼은 침묵 중이다. 도하 결과를 먼저 확인한다.


[굿이너프 매뉴얼]

시총 탑3만 보유한다.

팔 때
30일 이내에 나스닥 -3%가 3회 발생하면 20%를 매도
30일 이내에 나스닥 -3%가 4회 발생하면 추가 30% (총 50%)를 매도
(단, 주식 비중 최소 50% 유지)

살 때
나스닥 전고점 대비 -12% 회복 시 매도분 30% 재매수
나스닥 전고점 대비 -5% 회복 시 나머지 20% 재매수
비중 50% 아래로 내려가면 즉시 50%로 복원

이 매뉴얼은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는 개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.
굿이너프의 생각 | 운영자 굿이너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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